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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선물옵션 만기일 맞아 변동성 심화…美금리인상 우려 확대
코스피, 선물옵션 만기일 맞아 변동성 심화…美금리인상 우려 확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6.0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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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심화된 가운데 간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결정으로 인한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5.60)대비 4.75포인트(0.18%) 하락한 2610.85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24%) 내린 2609.21에 출발했으나 점점 하락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냈고 특히 오후 들어 장중 한때 26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라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됐고, 하락 폭이 둔화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2억원과 31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9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8%), 보험(1.41%), 기계(1.14%), 유통(1.1%), 건설(0.34%) 등은 올랐고 서비스(-0.91%), 섬유의복(-0.40%), 의약품(-0.36%), 전기전자(-0.35%), 종이목재(-0.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57%)와 현대차(0.15%)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14%), LG에너지솔루션(-2.1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1.21%), 삼성SDI(-0.82%), 네이버(-2.20%), 포스코홀딩스(-0.13%), 기아(-0.7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0.72)보다 4.59포인트(0.52%) 내린 876.13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2억원과 20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JYP Ent.(0.63%), 카카오게임즈(0.63%)등은 상승한 반면 HLB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0.6%),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엘앤에프(-3.76%), 셀트리온제약(-2.46%), 펄어비스(-0.20%)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캐나다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됐다"면서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됐고, 장 막판 외국인 선물 매수가 확대되며 지수 낙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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