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SK온, 5,300억 추가 투자유치···약 5조 재원 확보
SK온, 5,300억 추가 투자유치···약 5조 재원 확보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3.06.08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싱가포르 투자자로부터 4억달러 투자유치’ 승인
당초 목표 24% 이상 초과한 5조원 육박 투자 유치 성공
글로벌 톱 기업 발전 토대 구축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장기 재무적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직전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 9(영업일 기준) 만이다.

8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달 24MBK컨소시엄으로부터 유치한 8억달러(1500억원) 한도 승인 때와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 SK, 신규 재무적투자자(FI) 간 계약이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이 FIMBK컨소시엄의 일원으로 SK온 투자에 합류했으며, SK온은 이 FI로부터 4억달러(5,300억원)를 투자 받을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8일 이사회를 열어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4억 달러(약 5,300억원)를 투자 받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이 8일 이사회를 열어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4억 달러(약 5,300억원)를 투자 받게 됐다.

이로써 SK온은 최대 49,70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4% 넘어선 규모다. 앞서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으로부터 12,000억원,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MBK컨소시엄과 SNB캐피탈로부터 각각 8억달러, 14,400만달러(1,900억원) 한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여기에 유로본드 12,000억원, 차입금 2조원 등을 포함하면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확보한 금액은 최대 81,700억원에 달한다.

SK온은 신규 투자를 발판 삼아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최소 220GWh로 확대하는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SK온이 추진 중인 신규 배터리 공장은 중국, 헝가리 등에서의 자체 공장 확충, 포드 및 현대자동차그룹 등 완성차 업체와의 배터리 합작공장이 있다.

한편, SK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3,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76,000억원의 40%를 넘어섰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15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은 프리IPO를 비롯한 여러 방식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 중이라며 앞으로도 재무구조를 보다 견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