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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경쟁 심화에 마케팅 비용 증가…비중축소 제시
하이트진로, 경쟁 심화에 마케팅 비용 증가…비중축소 제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6.05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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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5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주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지속돼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내렸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546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406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현 연구원에 "지난 4월4일 켈리 출시 이후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소주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1위 사업자로서 점유율 방어 차원의 비용 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5~6월에 화물연대 파업 이슈로 가수요 물량이 발생해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 감소세가 나타낼 전망이다"면서 "특히 4월부터 주정 가격 상승분이 반영돼 원가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주류 시장에서 주종별 신제품을 기반으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올해 켈리가 시장에 무난히 안착한다면, 유의미한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장기적으로 맥주 사업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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