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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협상 해결에 고용 지표 호조…다우 2.12%↑
뉴욕증시, 부채협상 해결에 고용 지표 호조…다우 2.12%↑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6.03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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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부채한도 상향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일자리 증가가 예상을 크게 웃돌아 침체 우려를 덜어내면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9포인트(2.12%) 상승한 33,762.7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35포인트(1.45%) 오른 4,282.37에, 나스닥지수는 139.78포인트(1.07%) 상승한 13,240.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상향 법안을 전날 늦게 통과시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미국 의회가 오는 5일까지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시장이 받을 혼란을 주시해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3일에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일자리도 증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9천명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4월 수치는 기존 25만3천 명 증가에서 29만4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은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금리 동결 가능성이 70%를 웃돈다.

최근 연준 당국자들이 6월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자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절반을 넘어선 바 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는 매파 위원들의 발언에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절반을 넘었던 만큼 예단하기는 이르다.

주요 종목별로 AT&T와 버라이즌의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티모바일의 주가는 5% 이상 떨어졌다. 델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4%가량 올랐다. 룰루레몬의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1% 이상 올랐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자재 관련주가 3% 이상 올랐고, 산업, 에너지, 임의소비재, 금융,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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