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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표결 앞두고 하락...다우 0.41%↓
뉴욕증시, 부채한도 표결 앞두고 하락...다우 0.4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6.01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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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주목하는 가운데 3대 지수가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51포인트(0.41%) 하락한 32,908.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9포인트(0.61%) 떨어진 4,179.83에, 나스닥지수는 82.14포인트(0.63%) 밀린 12,935.2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의회의 첫 관문을 넘어섰다. 하지만 오는 5일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 예정일을 앞두고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공화당 강경파들이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이날 법안이 하원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표결은 오후 늦게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연준 당국자들의 6월 금리 인상 중단 발언이 잇따르면서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60% 이상으로 높아졌다.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겸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이날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은 위원회가 추가로 정책을 강화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지표를 볼 수 있게 해준다"라고 언급해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6월에 금리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긴축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한 번의 회의는 건너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PMI는 40.4를 기록해 전달의 48.6에서 추가로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4월 채용공고는 1천10만건으로 전달의 수정치인 975만건보다 증가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으며,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경기 둔화에도 구인에 나서는 기업들은 여전히 많다는 의미다.

주요 종목별로 엔비디아가 과매수 및 거품 우려에 5.68% 하락했다. 애플 0.03%, 알파벳 0.65%, 마이크로소프트 0.85%, 아마존도 0.89% 하락했다. 반면 넷플릭스 0.57%, 메타 0.84%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는 1.38% 상승한 203.93달러에 장을 마감해 200달러 선을 지켜냈다. 니콜라도 2.3%, 루시드 0.65% 올랐으나 리비안은 0.9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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