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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부채 협상 난항 약보합 마감…중국 한한령 악재 작용
코스피, 美 부채 협상 난항 약보합 마감…중국 한한령 악재 작용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5.24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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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7거래일 연속 상승을 끝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로 경기 위축 우려가 확대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와 최근 상승한 주가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중국의 '한한령' 재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주와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이 약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0%) 내린 2567.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 등으로 하락한 뉴욕 증시의 영향에 약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0억원과 9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8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68%), 건설(1.12%), 증권(1.07%), 보험(1.07%) 등은 올랐고 서비스(-2.01%), 섬유의복(-1.66%), 의료정밀(-1.4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1.92%), LG화학(0.14%), 삼성SDI(0.56%)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4.25%), POSCO홀딩스(-1.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70포인트(0.43%) 하락한 855.4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2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7억원과 7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99%), 음식료·담배(1.73%), 출판·매체복제(0.41%), 건설(0.34%), 기타 제조(0.33%) 등은 올랐고 오락·문화(-1.88%), 인터넷(-1.58%), 디지털컨텐츠(-1.45%), 섬유·의류(-1.20%), 운송(-0.99%)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03%)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5%), HLB(-2.56%), JYP Ent.(-1.90%), 셀트리온제약(-1.24%), 카카오게임즈(-1.39%), 에스엠(-2.78%), 알테오젠(-5.4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면서 일본,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도 재차 상승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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