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남양유업, 실적 개선 불투명하지만 바닥은 확인
남양유업, 실적 개선 불투명하지만 바닥은 확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4.10.13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실적 개선이 더디고 주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남양유업이 이제 반등할 일만 남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남양유업에 대해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적자 축소 폭이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그럼에도 투자의견은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남양유업의 바닥은 이미 확인했다"면서 "핵심인 분유 사업의 정상화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단계(0~6개월) 제품 점유율이 대부분 회복됐다"며 "1단계가 향후 2년간 판매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지금이 3단계(12개월~24개월) 매출이 줄어드는 가장 나쁜 시기이나 적자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김윤오 연구원은 이어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 전망과 유가공 업계의 공급 과잉 이슈로 투자 모멘텀은 없지만 현 시점은 매수 기회라고 본다"며 "남양유업이 기존 외형 중심의 경영 기조를 내실 중심으로 선회할 경우 적자 폭이 컸던 커피믹스 사업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