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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반도체주 순매수 0.89%↑…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코스피, 외인 반도체주 순매수 0.89%↑…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5.1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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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반도체주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최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하는 등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따른 영향이 지수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5.40)보다 22.39포인트(0.89%) 상승한 2537.79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5.43포인트(0.61%) 오른 2530.83에 출발해 점점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46억원과 558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101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순매도 규모가 1조원 넘은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금일 코스피는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연이어 상승세를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 강화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5293억원어치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는 23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4%), 전기전자(1.86%), 건설(1.57%), 종이목재(1.54%), 보험(1.21%) 등은 올랐고, 철강및금속(-1.32%), 화학(-0.64%), 음식료품(-0.62%), 운수장비(-0.32%), 섬유의복(-0.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32%), SK하이닉스(3.95%), 삼성SDI(0.87%), NAVER(1.88%)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8%),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1.55%), 현대차(-0.48%), 기아(-1.33%), POSCO홀딩스(-2.2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35.89)보다 5.83포인트(0.70%) 오른 841.72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86억원과 8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5.68%), IT H/W(3.53%), IT(2.59%), 유통(2.31%) 등은 올랐고 금융(-3.81%), 일반전기전자(-2.25%), 운송장비·부품(-1.40%)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90%), HLB(1.39%), 셀트리온제약(3.89%), 카카오게임즈(1.81%), 펄어비스(1.32%), 오스템임플란트(1.67%)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16%), 에코프로(-5.84%), 엘앤에프(-6.14%), JYP Ent.(-3.42%)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증시에서의 반도체주가 상승을 견인했고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매수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와 코스닥 중소형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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