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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 EU가 발목 잡나···대한항공 “최종 승인 이끌어낼 것”
아시아나 인수 EU가 발목 잡나···대한항공 “최종 승인 이끌어낼 것”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3.05.18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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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합병시 시장경쟁 제한될 수 있어”
대한항공 “우려사항 해소할 답변서 제출과 시정초지 논의하겠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할 경우 시장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EU 집행위는 지난 17(현지시간) 홈페이지를 같은 조사 결과가 담긴 중간 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SO)를 대한한공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U의 부정적 견해에 대해 대한항공은 우려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답변서 제출 및 적극적인 시정조치 논의를 통해 최종 승인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원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할 경우 시장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부정적 견해를 내놓은 것에 대해 우려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답변서 제출 및 적극적인 시정조치 논의를 통해 최종 승인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원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할 경우 시장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부정적 견해를 내놓은 것에 대해 우려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답변서 제출 및 적극적인 시정조치 논의를 통해 최종 승인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대한항공은 입장문을 내고 “EU 집행위의 중간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SO) 발행은 2단계 기업결합 심사 규정에 의거해 진행되는 통상적인 절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U 집행위는 정해진 절차에 의해 SO를 발부하되 대한항공과의 시정조치 협의를 지속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집행위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합병 건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한 결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간 4개 노선에서 승객 운송 서비스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유럽 전역과 한국 간 화물 운송 서비스 제공 경쟁을 위축시킨다SO 통보 배경을 설명했다.

SO는 합병 조사의 공식적인 단계다. 대한항공은 EU 측에 SO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EU는 올해 2월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2단계 심사(Phase 2)'를 진행하고 있다. EU는 대한항공의 답변서 등을 종합해 83일 합병에 대한 최종적인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 통합을 위해 지난 2021114일 이후 총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현재 양사 합병은 영국을 포함해 11개국 승인을 모두 받은 상태로, 필수 신고국가인 미국, EU, 일본은 여전히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어느 한 국가의 경쟁당국이라도 합병을 불허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인수·합병(M&A)은 무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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