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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주 약세 속 혼조 마감…다우 0.6%↓
뉴욕증시, 은행주 약세 속 혼조 마감…다우 0.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5.1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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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월 생산자 물가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중소 지역은행 위기론이 재차 불거지면서 약세를 보엿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82포인트(0.66%) 하락한 33,309.5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2포인트(0.17%) 떨어진 4,130.62에, 나스닥지수는 22.06포인트(0.18%) 오른 12,328.51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2% 올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았다. 비계절 조정 기준 4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2.4%를 하회했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생산자물가도 예상보다 낮았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한때 90% 이상으로 높아졌다. 7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한때 50% 수준에 육박했다.

그러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시건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갔지만 여전히 연준 목표치(2.0%)를 웃돌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임금 상승률이 다소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매우 혼재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은 꽤 끈질긴 상태”라며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유지할 것임을 뜻한다”고 했다.

지역 은행주들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여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팩웨스트 은행은 이날 20% 이상 폭락하는 등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이면서 개장 후 여러 차례 거래 중단됐다.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는 22% 하락 마감했다. 웨스턴얼라이언스와 자이언스 은행의 주가도 모두 4% 이상 하락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유틸리티, 부동산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통신,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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