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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부채한도 협상 난항ㆍCPI 경계심 작용 하락 마감
코스피, 美 부채한도 협상 난항ㆍCPI 경계심 작용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5.1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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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작용하면서 하락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5포인트(0.54%) 내린 2496.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5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약 20여일 만이다.

이날 4.10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보합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가중되면서 재차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이 123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93억원과 6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50%), 통신(1.31%), 보험(1.01%), 의료정밀(0.74%) 등은 올랐고 철강및금속(-1.48%), 의약품(-1.31%), 비금속광물(-1.26%), 기계(-1.21%), 화학(-1.09%), 건설(-0.98%), 운수창고(-0.76%), 전기전자(-0.69%), 서비스(-0.6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53%), 현대차(2.44%), 기아(2.74%), 현대모비스(1.12%)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0.4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1.80%), 삼성SDI(-1.18%), NAVER(-0.47%), POSCO홀딩스(-1.61%), 카카오(-1.74%), 셀트리온(-1.63%), 포스코퓨처엠(-3.4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6.11포인트(0.73%) 내린 829.74에 장을 닫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억원과 2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1.68%), JYP Ent.(0.98%)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32%), 에코프로(-5.30%),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엘앤에프(-0.61%)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과 비슷한 양상으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에 증시 움직임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클리브랜드 연은 기준 4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은 전년 대비 5.56%로 3월 5.6%대비 소폭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반면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 예상은 전년 대비 5.19%로 3월 5.0%에서 반등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전일 뉴욕 연은 총재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시키는 발언을 이어간 상황에서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 반등은 통화정책 기대의 후퇴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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