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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경계 속에 혼조 마감…나스닥 0.18%↑
뉴욕증시, CPI 경계 속에 혼조 마감…나스닥 0.1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5.09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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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9포인트(0.17%) 하락한 33,618.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7포인트(0.05%) 오른 4,138.12에, 나스닥지수는 21.50포인트(0.18%) 상승한 12,256.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3천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4월 실업률도 3.4%로 1월 기록한 1969년 이후 최저치 수준과 같았다.

고용 강세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지만, 동시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다. 미 국채금리는 고용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오른 3.51% 근방에서 거래됐다.

한편 은행권의 불안은 지난주보다 가라앉은 모습이다. 팩웨스트의 주가는 이날 3.6% 상승했으며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0.6% 올랐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도 각각 0.24%, 1.16% 올랐다. 

하지만 지역 은행 파산 이후 은행권의 대출 기준은 까다롭고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은 대출 기준을 강화한 이유로 불확실한 경제 전망, 위험 허용 범위 감소, 산업별 문제 악화, 현재나 향후 유동성 상태의 악화 등을 꼽았다. 

주요 종목별로 알파벳 2.08%, 넷플릭스 2.62%, 아마존 0.17% 상승한 반면 애플 0.04%, 메타 0.21%, 마이크로소프트 0.64%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는 1.02%, 리비안 3.43%, 니콜라 0.63% 올랐으나 루시드는 0.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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