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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가 급등 펀더멘털 부족…투자의견 하향
에코프로비엠, 주가 급등 펀더멘털 부족…투자의견 하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5.08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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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시장수익률)'으로 낮췄다. 최근 주가 상승을 설명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약하다며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제시했다.

전창현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주가 상승이 가팔랐으나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펀더멘탈이 부족했다"며 "위험-보상 관점에서 단기간 투자 매력도가 하락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은 연초 대비 167.66% 올랐다.

이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현재 주가는 12월 선행 PER 59배 수준에 올라 적정 밸류에이션(2020~2022년 평균 43배)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이익증가비율(PEG)은 1.12배로 2020~2022년 평균 0.57배의 2배 수준이며 적정 매수구간(0.5~1배)을 벗어났다"며 "중장기 공급계약, 실적·생산 능력 목표치 상향 등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때 투자의견이 재조정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조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61% 늘어난 107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3%였다. 전기차용 양극재의 판매량은 늘었지만, 전동기계용 판매량은 건설 경기가 둔화하며 줄었다.

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6% 오른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9% 오른 14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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