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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호조에 애플 등 빅테크주 강세…나스닥 2.25%↑
뉴욕증시, 고용 호조에 애플 등 빅테크주 강세…나스닥 2.2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5.06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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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고용 호조가 이어진 가은데 애플의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 속에 급등했다. 파산 우려가 고조됐던 지역 중소은행들도 급반등하며 증시 랠리를 주도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64포인트(1.65%) 오른 33,674.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03포인트(1.85%) 상승한 4,136.25에, 나스닥지수는 269.01포인트(2.25%) 뛴 12,235.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3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고용이 여전히 20만명을 웃도는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단기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더 줄어들었다. 그러나 고용 호조에 오히려 주식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든 것에 안도했다. 

특히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가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애플은 전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전체 매출은 줄었으나 아이폰 매출이 늘어났고,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애플의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1.72%), 알파벳(구글 모회사·0.96%), 아마존(1.59%), 테슬라(5.50%) 등의 주가 역시 상승했고, 3대 지수 전체의 반등을 이끌었다. 이번 어닝 시즌에는 애플 외에 모든 빅테크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지역 은행들의 파산 우려가 여전하지만, JP모건이 지역은행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하는 보고서를 냈다는 소식에 팩웨스트은행의 주가는 80% 이상 폭등했고,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의 주가는 50% 가까이 올랐다. 자이언스와 코메리카의 주가는 각각 20%, 16% 이상 올랐다. 

S&P500지수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고, 에너지와 기술, 금융,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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