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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 보합 마감…2500선 턱걸이
코스피, 美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 보합 마감…2500선 턱걸이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5.0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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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일축에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바이오 강세와 2차전지주로의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전환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2%) 하락한 2500.9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4억원과 227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확인하며 하락한 뉴욕증시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전날 우려를 선반영한 만큼 하락폭 대부분을 회복하며 보합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동결에 관한 결정은 오늘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타당하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후 뉴욕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으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8%), 의료정밀(2.97%), 기계(1.04%), 건설업(0.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84%), LG화학(0.69%), NAVER(1.82%), 셀트리온(2.52%)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46%),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1.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22%) 오른 845.0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8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8억원과 4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유통(2.69%), 제약(2.10%), 기타서비스(1.58%), 금융(1.47%) 등은 올랐고 기타 제조(-2.35%), 운송(-2.02%), 비금속(-1.89%), 반도체(-1.59%)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4.90%), HLB(1.89%), 셀트리온제약(4.19%), 알테오젠(8.91%)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20%), 에코프로(-2.0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낮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전일 FOMC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지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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