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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는 시기상조 발언에 하락 …다우 0.8%↓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는 시기상조 발언에 하락 …다우 0.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5.04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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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하고 특히 금리인하를 일축하는 연준 의장발언에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0.29포인트(0.80%) 하락한 33,414.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8.83포인트(0.70%) 밀린 4,090.75에, 나스닥지수는 55.18포인트(0.46%) 떨어진 12,02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날 금리 인상은 이번 인상 주기에서 10번째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 금리는 5.00%~5.25%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는 가이던스를 삭제했다. 이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언급한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인상)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번 성명에서 추가 정책 강화에 대한 수정 부문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더욱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파월 의장은 무엇보다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

그는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라며 "그것은 약간의 시간이 걸리고, 이런 환경에서는 전망이 대체로 맞는다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65%, 메타 0.92%, 마이크로소프트 0.33% 하락한 반면 넷플릭스 0.55%, 알파벳 0.09%, 아마존 0.02% 상승했다. 테슬라는 0.19% 니콜라 7.03%, 루시드 1.93%, 리비안 1.03%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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