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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김익래 회장, 라 대표 몰라…직 걸겠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김익래 회장, 라 대표 몰라…직 걸겠다"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3.04.28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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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28일 그룹사 오너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작전세력의 움직임을 미리 알고 지분을 매각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직을 걸겠다"고 말했다.

앞서 SG증권 창구를 통한 매물 출회로 8개 종목의 폭락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폭락 이틀 전에 처분해 김 회장과 주가조작 세력 간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 8개 종목은 H투자컨설팅업체의 라모 대표와 작전 세력들이 시중 유통량이 적다는 점을 이용해 수년간 주가를 고의적으로 부양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식들이다.

황 사장은 "공교롭게도 그때 매각을 했던 것이고 사실은 (김 회장이) 그 전부터 팔려고 했다"며 "키움증권에서 거래 정보를 줘서 매각 타이밍을 잡은 것 아니냐고 하지만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는 실시간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정보를 우리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정보 자체가 없다"며 "키움증권이 조그만 증권사가 아니고 4조원짜리 대형사에다가 초대형IB(투자은행)도 신청하려고 하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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