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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폴란드 수출분 하반기 실적에 반영…목표가 상향
한국항공우주, 폴란드 수출분 하반기 실적에 반영…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4.19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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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하반기부터 폴란드에 수주한 FA-50이 매출로 인식되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항공 수요 회복 등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폴란드에 공급한 군용기(FA-50) 12대 총 8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항공 수요가 회복되며 기체 부품의 주문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엔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으로 수주 국가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전 세계 훈련기 시장의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공군의 훈련기는 노후화가 심각한 데다 미국 해군의 훈련기도 노후화, 엔진 결함으로 교육·훈련을 제대로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동헌 연구원은 "미국은 훈련기 소요가 크다"며 "보잉이 해당 프로젝트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한국항공우주에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6933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8% 늘어난 425억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연초 대비 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1%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단기 실적 영향보다 중장기적인 전 세계 군용기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핵심이다”라며 “향후 한국항공우주가 말레이시아 FA-50 18대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했고, 2024년이 되면 수주 국가가 확대된다는 점을 봤을 때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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