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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감사위원에 김명철·고윤성 선임···주주제안 후보 모두 부결
KT&G, 감사위원에 김명철·고윤성 선임···주주제안 후보 모두 부결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3.03.28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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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제안 8명 증원 안건 35%만 찬성
이사회 추천 후보 2인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 후보들 모두 부결

케이티앤지(KT&G)가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김명철·고윤성 후보를 선임했다. 반면 안다자산운용과 아그네스(FCP) 등의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은 모두 부결시켰다.

28KT&G는 대전시 대덕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를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리자는 안건 투표 결과 출석 의결권수의 34.9%(3,289만주)만 이에 동의했다. 반면 사외이사 인원을 유지하자는 안에는 64.4%(6,080만주)가 찬성했다.

케이티앤지(KT&G)가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고윤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반면 주주제안으로 후보에 오른 차석용 LG생활건강 전 대표, 김도린 전 루이비통 코리아 전무 등의 선임 건은 모두 부결됐다.
케이티앤지(KT&G)가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고윤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반면 주주제안으로 후보에 오른 차석용 LG생활건강 전 대표, 김도린 전 루이비통 코리아 전무 등의 선임 건은 모두 부결됐다.

KT&G 이사회 측은 현재 KT&G 이사회는 총 8인으로,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됐다. 사외이사 비중은 75%로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 대비 월등한 수준"이라며 "현 이사회는 회사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절차는 매우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G는 최근까지 MSCI, KCGS 등 국내 최고 권위 평가기관으로부터 지배구조 최상위 평가를 받아왔다추가 이사 선임은 실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사외이사 선임건과 관련해 이사회가 추천한 인물로는 김명철 후보와 고윤성 후보가 있었다.

KT&G 이사회는 김명철 후보는 신한금융지주 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지난 3년간 평가위원장을 맡아 주주가치 제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윤성 후보는 지난 3년간 감사위원장을 맡아 재무 신뢰성을 높였다회사의 글로벌 역량을 보강하고, 향후 비즈니스 의사 결정 시 탁월한 전문가로서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 주주제안으로 후보에 오른 인물로는 행동주의 펀드인 안다자산운용이 추천한 이수형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도린 전 루이비통 코리아 전무 박재환 현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 또 다른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추천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황우진 전 한국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등이 올랐다.

투표 결과 김명철 후보와 고윤성 후보가 각각 6,494만표와 6,331만표를 획득해 전체 후보 중 가장 많은 찬성을 얻어 이사회가 추천한 두 후보가 선임됐다.

반면 안다자산운용이 추천한 이수형(43만표)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김도린(1,558만표) 전 루이비통 코리아 전무, 아그네스가 추천한 차석용(2,610만표) LG생활건강 대표이사와 황우진(1,522만표) 전 한국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건은 모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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