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채권 1,359억 대부분 선순위채”
“후순위채도 상각 대상 아냐”
“후순위채도 상각 대상 아냐”
크레디트스위스(CS) 채권 중 일부가 상각될 예정인 가운데 다행히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채권은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공단이 보유한 CS 채권 1,359억원 중 상각 대상 채권은 없다.
앞서 CS를 인수하기로 한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는 CS 채권 중 AT1(Additional Tier 1) 채권을 전액 상각하기로 해 우려를 샀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CS 투자금액의 99.63%인 1,354억원은 선수위채권이며, 나머지 5억원의 후순위채권(Tier2) 또한 상각 대상 채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최근 사태와 관련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예의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 CS 주식 보유액도 732억원으로 나타났으나, 국민연금은 지분 대부분을 이미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최근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주식과 채권을 1,389억원어치, 시그니처뱅크 주식을 35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당 종목들은 거래정지 조치돼 단기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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