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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과 고용 지표 기다리며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파월 발언과 고용 지표 기다리며 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3.09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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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파월 (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지만 새로 나올 고용과 물가 지표를 기다리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06포인트(0.18%) 하락한 32,79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4포인트(0.14%)오른 3,992.01에, 나스닥지수는 45.67포인트(0.40%) 상승한 11,57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도 파월 의장 청문회에 집중됐다.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에 출석해 "최종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체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고 시사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50%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높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도 하원에 출석해 최종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3월 금리 인상 폭과 관련해서는 입수되는 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금리 인상속도를 높일 준비가 됐다는 전날 발언에 비해 다소 덜 강경하게 들리며 증시에 가하는 하방 압력을 덜어줬다. 하지만 이날 나온 지표들은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를 덜어 주기에 역부족이었다.

ADP 연구소가 발표한 미국의 2월 민간 고용은 24만2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0만5천명을 웃돌았다. 지난 1월 수치도 10만6천명에서 11만9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임금 상승률은 연율 7.2%로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4개는 내리고 7개는 올랐다. 에너지는 1.02%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부동산은 1.3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주요 종목별로 넷플릭스 1.08%, 애플 0.84%, 알파벳 0.42%, 아마존 0.40%, 메타 0.25% 상승했다. 테슬라는 미 교통당국이 테슬라Y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3.04% 하락한 1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 3.35%, 루시드는 0.36% 상승했고 니콜라는 0.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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