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LG이노텍, 아이폰 조기 출하 가능성...판가 상승도 호재
LG이노텍, 아이폰 조기 출하 가능성...판가 상승도 호재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3.07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증권은 7일 LG이노텍이 아이폰 시리즈의 판가 상승과 조기 출하 가능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088억원에서 1622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아이폰의 생산 차질 이슈가 연말에 해소됐지만, 이연 수요는 예상보다 미흡하고 1월 판매량은 208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차질의 원인을 제공한 폭스콘의 1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반등했지만, 2월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감소했다”며 “광학솔루션의 낮은 가동률로 인해 고정비부담이 커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기판은 업계 공통적으로 메모리용 기판의 수요 감소폭과 판가 하락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무선주파수 패키지시스템(RF-SiP), 5G밀리미터파 안테파 패키지(AiP) 등도 아이폰 수요 약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폰15 시리즈가 판가 측면에서 의미 있는 상승이 예상되고, 조기 출하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수익성이 기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판가 측면에서는 Pro Max 모델의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4800만 화소 카메라의 전 모델 확대 채용, 전면 3D 모듈 사양 변화 등의 상승 요인이 예고되고 있고, 출하량 측면에서는 공급망 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출하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3조원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연말 수주잔고는 11조2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