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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의회 증언과 고용지표 앞두고 혼조 마감
뉴욕증시, 파월 의회 증언과 고용지표 앞두고 혼조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3.07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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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7포인트(0.12%) 오른 33,431.4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8포인트(0.07%) 상승한 4,048.42에, 나스닥지수는 13.27포인트(0.11%) 밀린 11,675.7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주 후반 나오는 미국 고용 지표를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기준 7일과 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 시작" 발언을 통해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고용, 소비 등 경제 지표들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시사하면서 긴축 기조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또 시장에서는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도 주시하고 있다. 1월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긴축 정책 강화 가능성에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이 외에 연준 베이지북, ADP 민간 고용보고서 등 발표도 예정돼 있다.

S&P500지수 내 자재(소재), 임의소비재, 부동산, 산업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는 올랐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은 1.85%, 알파벳 1.58%, 마이크로소프트 0.62%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 1.21%, 넷플릭스 1% 하락했다. 테슬라는 모델 S와 모델 X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각각 5천 달러, 1만 달러 인하했다는 소식에 2.01% 떨어졌다. 이어 니콜라가 4.19%, 루시드 1.34% 내렸다. 반면 리비안은 1.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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