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CJ프레시웨이가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2023년 성장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CJ프레시웨는 작년 4분기 매출액 7108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2%, 2.1% 감소한 수준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실적이 당사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며 “성장을 위한 선제적 비용을 감안할 경우 기대치에 부합했고, 주요 사업부 영업실적 성장률 추세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9% 늘어난 약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1307억원을 예상한다"며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유지된다는 의견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긍정적 전망을 하는 이유로는 네 가지를 꼽았다. 이미 수주된 단체급식 이익 기여도 확대, 상품군 추가에 따른 원료·유통 사업부 성장성이 유지, 주요 거래처 수 증가 지속, 제조자회사 합병 이후 시너지 창출 가능성 등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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