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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실적 부진...올해 전망은 양호
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실적 부진...올해 전망은 양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2.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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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나타냈지만 올해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0만 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905억원으로 28.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8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88억원)를 크게 밑돈 실적이다.

정지수 연구원은 “‘더 글로리’, ‘셀러브리티’ 등 글로벌 OTT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으로 총 101회차가 반영되며 높은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길픽쳐스’ PPA 상각비 32억원이 일시 반영됐고, 구작 판매 부진, 임직원 성과급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는 영업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주요 라인업은 ‘더 글로리 S2’, ‘방과후 전쟁활동’, ‘미끼 Part1’, ‘판도라: 조직된 낙원’ 등이며 이를 반영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1억원, 239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간 방영편수는 35편으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나, 편당 제작비가 약 30%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8%, 40.2% 성장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넷플릭스와 재계약은 좋은 조건으로 마무리되었고, 새로운 OTT와의 볼륨딜 역시 진행 중”이라며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통해 해외 플랫폼과 유리한 협상 구조를 가져가 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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