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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5.2%↑···전기료 큰 폭 상승 영향
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5.2%↑···전기료 큰 폭 상승 영향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3.02.0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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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
물가상승률 9개월 연속 5%대 상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3개월 만에 확대돼 고물가 추세가 좀체 꺾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100)로 전년 동월대비 5.2% 각각 상승해 오르며 9개월 연속 5%를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0.8%의 오름세를 보였다.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5(5.4%) 5%대로 올라서더니 같은 해 6(6.0%)7(6.3%)에는 6%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8(5.7%), 9(5.6%), 10(5.7%), 11(5.0%), 12(5.0%)에 이어 지난달까지 5%대를 웃돌았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6.1% 상승했다.

전기료가 큰 폭으로 오른 데다 한파 등의 영향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이다. 다만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상승세가 전월보다 하락하고 치솟던 서비스물가 오름세는 둔화됐다.

픔목성질별 등락률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2.4% 올랐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근원물가)1년 전보다 5.0%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92(5.2%) 이후 13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보다 4.1% 올랐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등락률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강원이 5.9% 올라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으며,

이어 충남(5.7%), 충북(5.6%), 전북(5.5%), 전남(5.5%), 경북(5.4%), 대구(5.3%), 인천,(5.3%) 광주(5.3%), 서울(5.1%), 대전(5.1%), 세종(5.1%), 부산(5.0%), 울산(5.0%), 경기(5.0%), 경남(5.0%), 제주(5.0%) 순으로 상승 폭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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