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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기대...실적 가시성 높아
호텔신라,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기대...실적 가시성 높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1.30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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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높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서현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1조2999억원, 영업적자 67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면세점 매출은 1조1400억원, 영업적자는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부진의 주된 요인은 수요 부진에 따라 매출이 분기 대비 5% 하락했고, 4분기 매입 시점보다 판매 시점에 환율이 큰 폭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올 1분기에도 따이공 거래 축소에 따른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은 상당히 높아졌다”며 “글로벌 브랜드 소싱을 위한 MS 확대 전략이 마무리됨에 따라 높은 협상력을 확보했고, 수익성 우려도 완화됐다”고 했다.

그는 “알선 수수료율과 판촉비가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따이공 비중 축소에 따른 매출 구성의 변화가 구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따이공의 협상력에 눌려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했던 시내면세점 이익률 개선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 또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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