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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스텝 우려에 3대 지수 급락…나스닥 1.9%↓
뉴욕증시, 빅스텝 우려에 3대 지수 급락…나스닥 1.9%↓
  • 김규철
  • 승인 2022.12.06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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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78포인트(1.40%) 하락한 33,947.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86포인트(1.79%) 떨어진 3,998.84에, 나스닥지수는 221.56포인트(1.93%) 밀린 11,239.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압박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1월 고용은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월 26만3천 명을 기록했고, 임금상승률도 5.1%로 전달보다 강화됐다. 

특히 장중 발표된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 지표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이같은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ISM이 집계한 1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5로 전달의 54.4에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10월 공장재 수주 실적도 전달보다 1%가량 늘어나 시장의 예상치인 0.7% 증가와 전달의 0.3% 증가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5.00~5.2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월과 2월에 각각 0.50%포인트씩 인상하고, 3월에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80%, 넷플릭스 2.44%, 메타 0.86%, 엔비디아 1.58%, 알파벳 0.96% 하락했다. 전기차 관련주인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이 다음달(12월) 생산량을 20% 이상 줄일 것이라는 보도에 6.37% 하락했다. 루시드는 7.09%, 리비안과 니콜라는 각각 5.84%, 6.3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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