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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리스크에 정치테마주 꿈틀···이낙연·한동훈 관련주 상승
이재명 리스크에 정치테마주 꿈틀···이낙연·한동훈 관련주 상승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2.12.05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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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검찰 수사 임박
이낙연 관련주, 한달새 50% 이상 급등
여권에선 한동훈 테마주 상승 흐름
전문가 “기업가치 상관없는 정치테마주, 투자에 각별한 주의 필요”

검찰수사가 임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선거철이 아님에도 정치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기 복귀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여권에서는 차기 대선 주자로 유력해 보이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와 여권에서 차기 대선 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법무부장관 테마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와 여권에서 차기 대선 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법무부장관 테마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화토건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장중 한 때 10,8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6,000원대에서 거래되던 남화토건은 같은 달 2115.21% 급등한 것을 시작으로 3거래일 연속 10%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후(24, 25, 28) 잠시 주춤했으나 29일부터 다시 29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 결과 남화토건 주가는 지난달 1일 대비 한 달 만에 약 53.73% 폭등한 가운데 금일(5) 오전 11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0% 내린 1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중 한때 10,5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남화토건은 최재훈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와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알려진 회사다. 최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시사로 건설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남화토건은 동종업체 대비 큰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이낙연 전 대표 정책과 관련된 기업 등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데 주연테크(28.3%), 남선알미늄(22.12%), 티케이케미칼(10.0%) 등이 같은 기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야권에서 이재명 대표의 용퇴설과 함께 이낙연 전 대표가 조기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6월 출국해 미국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를 공부 중이다.

앞서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은 지난달 19일 뇌물,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이 구속기간 만료 전에 기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검찰 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당내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시 직무를 정지한다는 당헌 80조를 적용할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여권에서는 차기 대선 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동훈 장관 테마주로 평가받고 있는 오파스넷은 지난 2일 기준 전월 1일 대비 41.68% 급등했다. 오파스넷은 신동훈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으로 알려려 관련주로 분류된 회사다.

금일(5) 오전 11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95% 급등한 1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한 장관 꽌련주로 평가받고 있는 부방(14.96%), 극동유화(6.44%), 토비스(4.94%) 등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한동훈 장관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3%)인 이재명 대표에 이어 2(10%)를 차지했다.

다만, 증권가는 이 같은 상승추세와 관련해 투자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정치테마주 특성상 기업가치와 상관없이 이슈에 따라 움직이고 대부분 시가총액이 작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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