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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다우 10월 상승율 14%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다우 10월 상승율 1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1.01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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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85포인트(0.39%) 하락한 32,732.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08포인트(0.75%) 떨어진 3,871.98에, 나스닥 지수는 114.31포인트(1.03%) 밀린 10,988.1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월 한 달간 13.95% 상승해 1976년 1월 이후 가장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8%가량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3.9%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2일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포인트(p)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FOMC 결정 이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10월 고용 보고서도 이번주 중요한 변수들로 꼽힌다.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폭을 낮출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회의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신호가 이번 회의에서 나온다면 주가는 추가 상승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은 실망감에 반대로 흘러갈 수 있다.

한편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을 웃돌고 있으나 순익 증가율은 크게 낮아졌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 이상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2.2%로 2020년 3분기(-5.7%) 이후 가장 낮았다.

주요 종목별로 메타는 실적부진 영향으로 6.09% 폭락했다. 이어 애플(1.54%), 알파벳(1.85%), 마이크로소프트(1.59%), 아마존(0.94%), 넷플릭스(1.3)도 하락했다. 니콜라는 수소 공급업체인 키스테이트와 협력키로 함에 따라 이날 18.44% 상승 마감했다. 리비안(1.42%), 루시드(0.42%)도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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