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하락갭을 동반한 급락으로 1,850p 부근에서 매매공방을 이어가고 있으나, 양봉패턴으로 저가매수가 나오고 있는 양상으로, 이 시각 전일대비 -10p 하락으로 1856p대를 기록중이고, 코스닥도 520포인트대로 급락후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전일대비 -8p대 하락의 522p부근 매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전일 마감한 미시장에서는 'FOMC 의사록'을 공개하고 연준의 거의 모든 위원들이 하반기 양적완화 축소 단행에 합의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하여, '양적완화 조기 축소'를 기정사실화한 영향을 '뉴욕 3대지수'가 급락하였다. 글로벌증시의 악영향은 아시아 신흥국의 금융위기와 중첩되며, 부진이 이어지는 양상으로 우리시장에도 악영향이 주어지고 있다.

 

거래소는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갭으로 -20여 포인트 급락시세가 주어진 채, 7월고점부근 시세와 연계된 상황으로 장중, 한때, 1,940선대가 붕괴되기고 하였으나, 지속적인 저가매수 유입으로 일단 하락은 둔화된 상황이다. 현재 지수는 점진적으로 고점을 높여 양봉전환과 더불어 1,850포인트대를 만회시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조별로 장초반 대부분의 업종이 급락하는 상황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으로 전환하는 업종이 속출하고 있다. 오늘은 장초반 부진을 씻고, 운수창고 +0.83%, 전기.전자 +0.08%, 화학 +078%, 운수장비 +0.61%등 업종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3,80%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은행 -1,19%, 증권 -1,71%, 보험 -0.22%, 의약품 -2.12%, 종이목재 -1.30%, 음식료 -2.50%, 섬유의복 -1.51% 등 업종은 현재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도 약세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장세가 지속되어 장중 520포인트가 붕괴되는 부진상황이 이어지기도 하였으나, 이시간 현재 아랫꼬리가 길게나오며 반발력이 주어진 모습의 시장흐름으로 이어가고 있다.

 

KBD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대외 악재영향으로 최근 약세패턴으로 급락이 주어진 상황으로 투자심리도 꽁꽁얼어붙었다" 며 "다만,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가시화된 측면도 있어, 시세이탈에 대한 시장의 반발력이 나오는 상황이 이어질 수도 있다" 고 전망하고 "추가하락이 진행될시 저가매수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도 유효하다"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