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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총력 메타, 인력감축에 사무실 축소·서비스 종료
비용절감 총력 메타, 인력감축에 사무실 축소·서비스 종료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10.0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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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 감축에 이어 사무실 축소와 서비스 종료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과의 대화에서 창사 이래 첫 감원 계획을 밝히면서 비용절감에 나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4(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재택근무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일부 사무실을 축소하는 등 사무공간 재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감축에 이어 사무실 구조조정과 함께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감축에 이어 사무실 구조조정과 함께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를 위해 메타는 직원들에게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방식을 정할 수 있도록 해 대부분의 직원은 재택근무를 선택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내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회사 전체 사무실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사무실 점유율이 75%가 넘었지만 최근에는 5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메타의 글로벌 시설·부동산 담당 존 터네인즈 부사장은 WSJ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서로 더 가까이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일부 사무실 배치를 바꿀 계획이라며 같은 인원을 기준으로 현재보다 규모는 작지만 더 역동적인 공간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간을 재검토하면서 기존 사무실 임대를 종료하거나 여러 건물에 나뉘어 있는 공간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으며, 현재 공실로 남아있는 공간의 유지 여부도 재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개편이 진행되는 구체적인 사무실이나 도시에 대해서는 밝히지는 않았다. 터네인즈 부사장은 여전히 메타가 새로운 사무실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작년 6월 출시한 뉴스레터 구독서비스 불러틴(Bulletin)’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은 이 서비스에 참여하는 작가들에게 접촉해 내년 초 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불러틴은 작가나 언론인들이 자신의 글을 직접 구독자에게 보내고 구독료 등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로 작년 6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지난 7월 불러틴 등 뉴스 서비스 대신 일반인이 창작한 콘텐츠 중심의 크리에이터(창작자) 경제에 집중한다고 언급해 이 서비스가 오래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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