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0.26% 오른 2215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09.38)보다 5.84포인트(0.26%) 오른 2215.22에 장을 닫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31억원과 784억원어치를 매수한 반면 기관은 551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0%), 제조업(0.90%), 섬유의복(0.88%) 등은 올랐으나 서비스(-3.04%), 비금속광물(-2.78%), 운수창고(-2.49%), 기계(-2.4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45%), LG에너지솔루션(5.51%), SK하이닉스(4.18%), LG화학(0.90%), 삼성SDI(2.34%)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39%), 기아(-2.34%), 네이버(-7.0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96.79)보다 11.45포인트(1.64%) 내린 685.34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0억원과 562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3262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86%), 출판·매체복제(1.33%), 종이·목재(0.79%), 통신서비스(0.78%) 등은 올랐으나 운송(-0.48%), 디지털컨텐츠(-3.81%), 오락·문화(-3.81%), 섬유·의류(-2.87%), IT S/W & 서비스(-2.87%), 제약(-2.5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7.07%), 카카오게임즈(-5.02%), JYP Ent.(-4.19%), HLB(-3.34%), 에코프로(-3.15%), 셀트리온제약(-2.31%), 리노공업(-2.23%), 에코프로비엠(-1.08%), 엘앤에프(-1.05%), 셀트리온헬스케어(-0.73%)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미 증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내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피는 장 초반 1% 넘게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선물매도에 따른 기관 매도차익거래 물량이 출회하며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게임주와 엔터주 약세가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