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닥 CEO 평균연령 58.2세···고령화 가속화
코스닥 CEO 평균연령 58.2세···고령화 가속화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2.10.05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EO 60대 이상이 44.7%···기업승계 대안 마련 필요

코스닥 상장법인 CEO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승계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2년 코스닥 CEO 평균 연령은 58.2세로 전년도(56.9) 대비 상승했으며, CEO의 연령대별 비율은 5040.7%, 6036.9%, 4013.1%, 706.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50대와 40대 비율은 각각 3.8%p, 3.7%p 감소한 반면, 60대는 7.0%p 증가했으며, 60대 이상(70, 80, 90)까지 포함할 경우 44.7%로 전년(36.7%) 대비 8.0%p 늘어나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 CEO 연령 분포

단위 : , %, %p

자료: 코스닥협회
자료: 코스닥협회

여성 CEO는 지난해와 같이 64명으로 동일하지만, 비중은 전체 CEO3.3%로 전년대비 0.2%p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전체 등기임원은 9,676명으로 1사당 평균 6.2명이었고, 총 고용인원은 335,474명으로 1사당 평균 215.9명이었다.

CEO의 최종학력은 대졸이 46.0%로 가장 많았고, 석사 31.8%, 박사 17.8% 순으로 나타났으며, ·박사 비중은 49.6%로 지난해(41.6%)보다 8%p 증가했다.

출신대학 비중은 서울대 18.0%, 연세대 10.5%, 고려대 6.1%, 한양대 5.5% 순이었고, 전공계열은 이공계 43.9%, 상경계 39.4%, 인문사회계열 8.2% 순이었다. 전공별 분포는 경영학 28.1%, 전자공학 5.6%, 경제학 4.4%, 기계공학 4.3% 순으로 조사됐다.

사외이사의 출신별 분포는 일반기업 29.8%, 교수 18.4%, 법조계 15.3% 순이었으며, 감사는 일반기업 33.0%, 회계세무 22.1%, 법조계 12.8%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60대 이상 CEO의 비중이 크게 증가해 장차 코스닥기업 경영자들의 세대교체를 앞둔 시점에서, 과중한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으로 기업승계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며 기업승계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33만명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코스닥 상장사들이 코로나 이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존속하기 위해서는 기업승계를 부의 대물림으로 볼 것이 아니라 부국의 초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3일 기준 코스닥기업 1,554개사의 최종 정기보고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