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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 포기 머스크, 맘 돌렸나?···원조건 인수 제안
트위터 인수 포기 머스크, 맘 돌렸나?···원조건 인수 제안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10.05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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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4.20달러 인수 제안
인수합의 가격 원조건 수준에 트위터 주가 폭등
트위터측 “제안 받아들이지만 거래 완결까지 소송 지속”

트위터 인수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쪽으로 맘을 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4(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일 트위터 측에 당초 합의했던 주당 54.20달러의 가격(총액 약 440억달러)으로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머스크는 제안서에서 당초 계약조건에 따른 인수와 연기된 대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머스크의 인수 중단시도에 제기된 델라웨어 상업재판소에 다음 공판을 연기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인수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사 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측에 당초 합의한 주당 54.20달러의 가격으로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인수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사 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측에 당초 합의한 주당 54.20달러의 가격으로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대변인은 성명에서 머스크의 제안서를 받았으며 회사는 주당 54.20달러에 거래를 마치려 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머스크의 제안으로 4일 트위터 주가가 폭등하면서 2차례 거래 정지됐다. 거래가 재개된 뒤 주가는 20% 오른 주당 51달러로 몇 개월전 합의 당시 수준에 육박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의 인수 재개 제안을 받아들여 거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다만 머스크가 다시 거래를 취소할 가능성에 대비해 거래가 완결되기 전에 소송을 취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방침이다.

머스크는 지난 4월 자신이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밝힌 뒤 인수 협상을 벌여 인수조건에 합의했다가 적대적 인수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끝에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었다. 이후 그는 트위터가 제공한 이용자 데이터 등을 문제삼아 합의를 취소하면서 트위터 측으로부터 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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