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연속 배당금 증가 기업만 편입
최근 더욱 확대된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현대차증권이 글로벌 배당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상품을 출시했다.
26일 현대차증권은 미국 S&P 500 미국배당귀족 지수를 그대로 따르는 인덱스 펀드상품인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주식) 펀드’를 소개했다.
이 상품의 특징은 S&P 500이 운영하는 대표 배당지수로 25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만 편입한다.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조정은 매년 1회로 분기별로 종목간 동일 비중으로 재조정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 66종목을 담고 있으며 소비재(16%), 가공산업(13%), 생산제조(12%) 비중이 높고, 앨버말(2차전지 회사), 앰코(포장제품업), 엑슨 모빌(에너지) 등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며 대형가치주 비중이 큰 편이다. 지난 7일 기준 최근 3개월 성과 -4.5%, 1년 성과 -5.7%를 기록 중이며 벤치마크 대비 각 +1.6%, +9.4% 수준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미국 경제지표에 일희일비하고 인플레이션은 정점이다 아니다를 놓고 세계 경제분석기관들이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현실”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러 가지 대외변수까지 겹쳐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하락 가능성이 존재하는 변동성 큰 장세 글로벌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도 있다”며 “배당주는 기본적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성과에 대한 확신이 수반돼있어 역사적으로 하락장에서 가격 하락을 잘 방어해온 통계치도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