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14일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자동화 표준기술 장비인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WDAF)'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장애 인지 및 자동 조치 기능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네트워크 서비스의 품질 저하를 체감하기 전에 장애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NWDAF는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가 표준기술로 정의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다. 네트워크 운영에서 발생하는 정보로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통신사는 NWDAF 장비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수집한 정보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 방식은 하드웨어 중심의 수동적 운영 방식을 벗어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 중단 없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해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