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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비지표 악화에 3대 지수 급락…다우 1.56%↓
뉴욕증시, 소비지표 악화에 3대 지수 급락…다우 1.5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6.2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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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 지수가 예상을 하회, 리세션(경기침체)과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급락햇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1.27포인트(1.56%) 하락한 30,94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56포인트(2.01%) 떨어진 3,821.55에, 나스닥 지수는 343.01포인트(2.98%) 밀린 11,181.5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해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8%에 달해 집계를 시작한 1987년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현재 소비상황과 향후 기대 사이 격차는 침체 직전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날 발표된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6월 제조업 지수는 마이너스(-)19를 기록해 지역 제조업 활동은 위축세를 이어갔다. 이번 수치는 전달의 -9보다 부진한 것으로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한편으로는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는 진단도 나왔다. UBS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지난 4월에 13%로 예상한 데서 최근 26%로 상향했다. 전날 S&P도 미국의 12개월 내 침체 가능성을 40%가량으로 높였고, 이보다 앞서는 골드만삭스가 내년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30%로 상향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2.7%)를 제외하고 10개가 내렸다. 낙폭은 재량소비재(-4.03%) 기술(-3.01%) 통신(-2.92%)순으로 컸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이 4.2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 5.14%, 마이크로소프트 3.17%, 구글이 3.30% 빠졌다. 배스앤바디웍스는 5.78 가까이 빠지며 하락세가 두드러고 이외에도 홈디포(-4.44%), 로위스(-5.16%), 메이시스(-4.06%)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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