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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하반기 가파른 실적 개선 기대
LG에너지솔루션, 하반기 가파른 실적 개선 기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6.28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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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있지만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및 중국 보조금 연장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되고, 판가 상승에 영향을 줬던 메탈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0% 줄어든 2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전망된다”며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소형 및 중대형 전지 모두 매출이 증가되지만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가파르게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주요 고객사의 올해 말, 내년 초 신차 출시를 앞두고 중대형 전지 출하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대차향 리콜 잔여 물량이 상반기 대부분 소진된다는 점도 호재로 봤다.

김 연구원은 "소형 전지 역시 5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률 역시 7월 초 증설 공사를 마무리한 후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수요와 가격 상승이 동반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3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4분기에도 전년 대비 333% 증가한 3276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닝더스다이(CATL)의 주가 급등으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가격 부담도 사라졌다"며 "2023년 실적 기준 양사의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배수가 같아져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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