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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하반기 '신작 다수' 실적개선 기대
카카오게임즈, 하반기 '신작 다수' 실적개선 기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6.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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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실적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10.14%(5700원) 내린 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만98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는 카카오게임즈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기관은 33억1708만원, 외국인은 15억783만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7억4218만원 순매수했다. 공매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체 거래대금 중 공매도 비중은 24.85%였으며 거래대금은 215억3832만원이었다.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2월 일본 출시 후 최근까지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을 흡수할 거로 예상되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같은 날 증권가에서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전망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로 인해 하락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400선, 770선이 붕괴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전망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전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시작으로 하반기 다수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에버소울, 아레스, 디스테라 등 PC와 모바일에서 다양한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추정치는 하향했지만 목표주가의 기준이 되는 12개월 선행 주닥 순이익(FWD EPS) 추정치 하향폭이 미미하고 연내 신작 파이프라인이 게임사 중에서 가장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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