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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 3대 지수 하락…다우 0.81%↓
뉴욕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 3대 지수 하락…다우 0.8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6.09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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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채수익률이 다시 3%를 돌파, 금리인상 공포와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0.81%) 하락한 32,91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91포인트(1.08%) 밀린 4,115.77에, 나스닥 지수는 88.96포인트(0.73%) 떨어진 12,086.2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압박에 사흘 만에 하락전환했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겨 수급 불안이 커졌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IT) 선물은 2.7% 뛰어 배럴당 122.11달러를 기록해 12주 만에 최고로 올라섰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3%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CB가 이르면 7월 회의에서 연준과 같이 0.5%포인트의 '빅스텝'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유로존 국채금리가 오르고, 이는 미국의 국채금리를 함께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요 종목별로 인텔은 경영진이 반도체 수요가 악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장 대비 5.28% 떨어졌다. 엔비디아(-1.45%), AMD(-3.21%), 마이크론(-3.05%) 등도 일제히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모더나는 새로 업데이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보다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켰다고 밝힌 가운데 주가는 2.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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