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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콘텐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②
"K 콘텐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②
  • 황윤석 논설위원
  • 승인 2021.10.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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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에 이어>

내달 12일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몇몇 제작사와는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후발 경쟁자인만큼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는 유연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6개 핵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2018년 넷플릭스와 독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LG유플러스가 디즈니 방송에도 플랫폼 파트너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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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플러스도 한국 투자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글로벌 거대 OTT기업들이 앞다투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넷플릭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마자  4분기 신규 유료가입자수를 850만명으로 높여잡은 넷플릭스의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다는 일부 애널들의 전망이 이어지자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한다.

CNBC 매드머니의 짐 크레이머는 매도한 투자자들을 향해 "Good Luck"이라고 비아냥거렸는데 이는 OTT나 콘텐츠의 위력을 과소평가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제조업이나 소재산업의 관점에서 드라마, 영화, 게임, K-POP 등 콘텐츠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재료비 등 제조원가와 인건비, 생산비 등 비용, 그리고 판매가로 이어지는 판매수익의 관점에서 평가해서는 안된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소위 K 콘텐츠의 흥행은 일찌감치 <킹덤>에서 시작되어 <DP> <오징어게임>에서 만개했고 다시 한소희 주연의 신작 <My Name>에서 또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거대자본의 수익 독점의 불평등에서 벗어나려면 계약단계에서부터 인센티브를 명시해야 한다. 또한 먹튀를 방지하기 위해 세금을 확실하게 징수해야 하고 통신망 사업자들에게도 망 사용료를 확실하게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토종 거대자본에 의한 수익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판권이나 사업권을 공유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지극히 한국적인 것이 지극히 세계적인 것이다. K 콘텐츠의 위상이 세계에 우뚝 서고 있다.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문호를 개방하고 창의적인 인력을 개발 육성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전세계가 K콘텐츠를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을 호령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K 콘텐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K 콘텐츠의 우수성과 차별성에 투자하십시오~!!"

그리고 이익은 공유하고 수익은 배분하는 인센티브를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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