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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주 실적 개선에 급등 마감...다우 1.98%↑
뉴욕증시, 은행주 실적 개선에 급등 마감...다우 1.9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5.24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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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에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크게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8.34포인트(1.98%) 오른 31,880.2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39포인트(1.86%) 상승한 3,973.75에, 나스닥 지수는 180.66포인트(1.59%) 뛴 11,535.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금리인상 속에 예대마진이 늘어 실적 개선이 앞당겨질 것이란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낙관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JP모건은 이날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올해 순이자이익(NII)이 5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월에 예상한 500억 달러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또한 우선주를 제외한 자기자본에 대한 이익을 보여주는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목표치 17%를 올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실적 발표 당시 내년이나 내후년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데서 크게 당겨진 것이다.

JP모건의 주가는 이날 6% 이상 올랐고,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주가도 3% 이상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도 6% 가까이 올랐다. KBW 은행주 지수는 4% 이상 올랐다.

미국이 대중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부 상품의 대중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31달러(0.28%) 오른 110.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0.89%) 오른 113.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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