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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S&P500 장중 약세장 진입
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S&P500 장중 약세장 진입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5.21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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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S&P500지수는 장중 52주래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으나 마감 시점에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03%) 오른 31,261.9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포인트(0.01%) 상승한 3,901.36으에, 나스닥 지수는 33.88포인트(0.30%) 떨어진 11,35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만 3%가량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 4%가량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8주 연속 하락해 1923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장중 2% 이상 하락하며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서 4개월여 만에 20% 하락해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 지수가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것은 2020년 3월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는 실제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 뉴욕증시 관계자는 "월마트, 타깃 등의 실적을 보면, 식료품 같은 필수 소비재의 가격이 워낙 폭등하다 보니 임의 소비재를 사는 수요가 줄었다"며 "이는 전형적인 침체의 전조, 더 나아가 스태그플레이션의 징후"라고 말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주식 시장이 '약세장 랠리'로 일시적인 반등을 보일 수는 있지만, 랠리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저점 매수보다는 우선 매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주요 종목별로 테슬라가 6.4% 급락했다. 알파벳은 1.3% 떨어졌고 엔비디아는 2.5% 밀렸다. 중장비제조업체 디어앤코는 매출 부진에 14% 폭락했다. 할인의류업체 로스스토어는 올해 실적 전망 하향에 22.5%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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