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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우리 경제 안팎으로 매우 엄중...민생안정 방안 신속 마련
추경호, 우리 경제 안팎으로 매우 엄중...민생안정 방안 신속 마련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2.05.0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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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밖으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안으로는 성장세가 약화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와 치솟은 물가로 서민 살림살이가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다.

추경호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는 나라 안팎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추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저탄소 전환 등 경제사회 전반의 급격한 구조변화 속에 가속화되는 가운데 무엇보다 저성장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착화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도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며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와 국가채무에 대한 경각심도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추 후보자는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막중한 사명감과 함께 책임을 느낀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먼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영업자에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고 세제·금융지원, 경쟁력 강화 대책 등을 통해 완전한 회복과 재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고유가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완화 등 광범위한 민생안전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문제는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양대 축으로 삼아 질서 있게 시장을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추 후보자는 “민간·시장·기업 중심의 경제운용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저성장의 고리를 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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