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전년도 자동차보험 4년 만에 흑자 전환…손해율·합산비율 최저
전년도 자동차보험 4년 만에 흑자 전환…손해율·합산비율 최저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2.04.18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작년 車보험 실적 발표
손해율 81.5%…2017년 이후 최저 수준
영업손익 3981억원, 전년보다 7780억원↑

전년도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이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손해율과 합산비율 등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 합산비율은 97.8%로 전년 대비 각각 4.2%포인트, 4.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 등 사고율 하락에 따라 손해액이 소폭(2.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보험료 인상·가입 대수 증가로 보험료 수입은 많이 증가(8.1%)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3981억원으로 전년보다 7780억원 증가해 2017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20조2774억원으로 전년(19조6000억원) 보다 3.7% 늘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원수보험료 증가율(3.7%)은 전년(11.6%)보다 크게 둔화했는데, 이는 전년도 보험료 인상(3.4%)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현재 30개 손해보험사 중 12개 사가 자동차보험을 판매 중이다.

대형사(삼성·현대·DB·KB)의 시장점유율이 약 85% 수준으로 시장 양극화 경향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온라인 보험사(악사·하나·캐롯)는 약진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TM채널의 점유율은 감소세지만, CM채널은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까지 손해율(누적 77.7%)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상승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경상환자 보상프로세스 마련 등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을 통해 국민 차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