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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난해 1년 새 농가 4000가구·인구 9.9만명 감소
통계청, 지난해 1년 새 농가 4000가구·인구 9.9만명 감소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2.04.12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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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발표

농촌 인구가 1년 사이 10만명 가까이 줄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농촌 인구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등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21만5000명이다. 이는 전년도 231만4000명에 비해 4.3%(9만9000명) 줄어든 것으로 5년 전인 2017년 242만2000명보다 20만명 넘게 감소했다.

농가는 103만1000가구로 전년보다 4.4%(4000가구) 하락했다. 전체 가구에서 농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4.4%로 전년대비 0.1%포인트(p) 감소했다.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46.8%로 전년 대비 4.5%p 증가했다. 우리나라 고령인구 비율이 17.1%인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다. 농가 인구 고령화 추세로 경영주 연령대도 70세 이상이 44만1000가구(42.7%)로 가장 많았다. 60대는 35만7000가구(34.6%), 50대는 17만5000가구(17.0%) 등이다.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로 전체 농가의 56.8%를 차지했다. 평균 가구원수는 2.1명이다. 전업농가가 60만3000가구(58.4%)로 겸업농가 42만9000가구(41.6%) 보다 많았다.

지난해 어가는 4만3000가구, 어가 인구는 9만4000명이다. 어촌 전입과 전업 등으로 전년대비 어가는 200가구(0.4%) 증가한 반면, 어가 인구는 3300명(-3.4%) 줄었다.

연령별 어가 인구는 60대가 3만1000명(32.8%)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2만4000명(25.6%), 50대 1만7000명(18.1%) 순이다.

임업 가구는 10만4000가구, 임업 인구는 21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가구는 0.4%(400가구) 늘었지만 인구는 1만4000명(5.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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