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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주식 약 5조원 매도…3달째 이어져
외국인, 지난달 주식 약 5조원 매도…3달째 이어져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2.04.11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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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표제공:금융감독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5조원 가깝게 팔아치우며 3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채권 순투자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이후 내내 순투자세를 유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국내 상장주식 4조8660억원어치를 순매도, 상장 채권에는 2790억원(순매수 6조3390억원, 만기상환 6조600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3개월 연속 순매도, 채권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3개월 간 순투자를 지켰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지난 3월 기준 725조2000억원어치다.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시가총액의 27.1%에 해당한다. 여기에 상장 채권 222조5000억원어치를 포함해 총 947조7000억원어치 상장 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9930억원어치를 팔고, 코스닥시장에서 1270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따지면 중동(600억원), 아시아(100억원)은 순매수, 유럽(4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은 순매도 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2000억원), 노르웨이(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영국(1조7000억원), 캐나다(1조3000억원) 등은 순매도 했다.

주식 보유 규모로 보면 미국이 295조4000억원으로 선두였다. 전체 외국인의 40.7%를 차지했다. 유럽(218조6000억원, 30.1%), 아시아(102조5000억원, 14.1%), 중동(24조9000억원, 3.4%)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 투자 지역별 현황을 보면 중동(2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에서 순투자했다. 유럽(5000억원), 아시아(500억원) 등에선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102조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5.8%에 달했다. 이어 유럽(68조4000억원, 30.7%), 미주(20조6000억원, 9.3%) 등 순이었다.

채권 종류로 따지면 국채가 2조9000억원 순투자로 가장 많았다. 통안채(2조원)에선 순회수했다. 지난 2월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175조4000억원어치, 특수채 46조40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미만(4조원), 5년 이상(2조6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6조4000억원)은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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