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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There Is No Alternatives"
TINA-"There Is No Alternatives"
  • 황윤석 논설위원
  • 승인 2022.04.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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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주식말고 대안없다"

미국 FED의 파월 의장도 시장 상황에 맞게 금리를 올려야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글로벌 주식시장에 충격은 불가피하다. 국가와 기업, 가계 모두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의 쇼크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석사
sbs비서실 스피치라이터
대우증권 실전투자대회 3위 입상
한국경제tv 해외스탁킹 우승
한국경제tv 해외주식 전문가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국내 주식 시장을 보아도 고객예탁금이 눈에 띄게 늘지는 않지만 60조원대에서 크게 줄어들지도 않고 있다. 오히려 신규 증권계좌 수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일선 증권사 창구의 전언이다.

어찌된 일일까. 그 이유는 얄팍해진 월급 봉투와 자고나면 겁나게 오르는 물가, 영끌, 빚끌로 장만한 내집 대출 부담이 금리인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팍팍한 현실에서 찾아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주린 이들이 늘고 있는 것도 월급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 지출 때문이 아닐까 싶다.

주식 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하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당장 1, 2천만원 또는 5천만원 이내의 소액 투자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절박한 투자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월가의 한 애널은 금리인상기의 엄청난 변동성에 길들여진 투자자들이 이미 이러한 시장에서 "주식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There Is No Alternatives)"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일찌감치 역설하고 있다.

이와같은 TINA 이론은 준비된 투자자들에게는 하나의 활로가 되겠지만 무작정 일확천금을 노리고 무모하게 배팅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몰락의 전조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주식을 사고나서 조금만 오르거나 내리면 팔 수밖에 없는 압박감, 즉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다.

필자는 Youtube 방송에서 또는 케이블TV 방송에서, 그리고 직접적으로 다이렉트로 매일 수많은 투자자들과 만난다. 매일 접촉하는 시청자와 고객들을 통해서 그들의 투자 상황과 현실을 직간접적으로 보고 또 듣고 있다.

금리 인상기는 주식 투자로 수익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과연 그럴까. 한마디로 결론낸다면 그렇지 않다. 과거 유동성 장세와 같이 아무 종목이나 사도 수익 내는 장세는 분명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익낼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그만큼 종목 선정과 시황 분석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주식 말고 대안이 없다"라는 것이 내가 처한 상황이라면 수익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산 종목, 내 계좌에 들어있는 주식만 오로지 쳐다보고 있는데 시장 상황을 모른다면 절대로 수익 낼 수 없다.

이슈 분석과 시장 전망, 그리고 기업 실적에서 수익을 찾아야 한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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