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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내달부터 화폐교환 강화...신권 선호 완화·비용절감 차원
한국은행, 내달부터 화폐교환 강화...신권 선호 완화·비용절감 차원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2.02.21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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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부터는 은행 창구에서 돈을 바꿔달라고 요청해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새 화폐 대신 기존에 사용됐던 화폐가 지급될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화폐 제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화폐 교환 기준을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폐 교환 요청 시 원칙적으로 '사용 화폐'가 지급된다. 사용 화폐란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금융기관·교환 창구를 통해 한은으로 환수된 이후 위조·변조 화폐 식별, 청결도 판정 등 화폐정사 과정을 거쳐 발행되는 지폐를 의미한다.

한은은 다만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중에 첫 발행되는 제조화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훼손·오염 등으로 통용에 부적합한 화폐의 교환 요청이 들어오거나 설·추석 등 명절과 같은 특수한 경우다.

새 화폐교환 기준은 다음달 2일부터 적용된다. 한은 관계자는 "새 화폐교환 기준 운용을 통해 제조화폐에 대한 과도한 수요를 완화함으로써 권·화종별 화폐 수요의 충족, 깨끗한 화폐의 유통 등 제도 운용의 본래 목적에 보다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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